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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Korean Acad Nurs :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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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Acad Nurs > Volume 56(2); 2026 > Article
Review Paper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 동향, 2010–2021: 주제범위 문헌고찰
강수진1orcid, 서복남2orcid
Migrant health research in South Korea, 2010–2021: a scoping review
Soo Jin Kang1orcid, Bok-Nam Seo2orcid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2026;56(2):126-147.
DOI: https://doi.org/10.4040/jkan.25152
Published online: May 19, 2026

1대구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

2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연구협력팀

1Department of Nursing, Daegu University, Daegu, South Korea

2Clinical Research Coordinating Team, Korea Institute of Oriental Medicine, Daejeon, South Korea

Corresponding author: Soo Jin Kang Department of Nursing, Daegu University, 33, Seongdang-ro 50-gil, Nam-gu, Daegu, 42400, South Korea E-mail: kangsj@daegu.ac.kr
• Received: November 10, 2025   • Revised: March 14, 2026   • Accepted: March 16, 2026

© 2026 Korean Society of Nursing Science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Derivs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d/4.0) If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nd retained without any modification or reproduction, it can be used and re-distributed in any format and me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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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pose
    This scoping review mapped research trends in migrant health in Korea and evaluated their alignment with global priorities.
  • Methods
    We conducted a scoping review using the Arksey and O’Malley framework. We searched PubMed, CINAHL, Scopus, KoreaMed, ScienceON, RISS, and KISS for articles published between 2010 and 2021, which defined the review period. The inclusion criteria were studies of adult migrants residing in Korea, primary empirical research, and academic journal articles with full text available in Korean or English. Two reviewers performed inductive coding and assigned each study to one primary subject area for frequency counts.
  • Results
    Of 1,669 records, 273 studies met the inclusion criteria. Marriage-migrant women were the most frequently studied group (56.4%), followed by migrant workers (20.5%) and international students (7.0%). Ten subject areas were identified. Mental health (56/273; 20.5%) and health status and quality of life (47/273; 17.2%) were the most common, whereas infection was the least common (6/273; 2.2%). According to World Health Organization priority areas, P4 (tackling th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was the most common (132/273; 48.4%), followed by P1 (promoting health through public health interventions) (73/273; 26.7%). P3 (mainstreaming health policies and fostering partnerships) and P5 (strengthening health monitoring and information systems) were minimally represented (6/273; 2.2% and 11/273; 4.0%, respectively).
  • Conclusion
    Migrant health research in Korea is heavily concentrated on individual-level topics and marriage-migrant populations, with limited evidence on policies, monitoring systems, and underserved groups (e.g., refugees and diverse populations). Future studies should diversify the populations examined, standardize national monitoring and linked data infrastructure, strengthen the P3 and P5 priority areas, and include more longitudinal, interventional, and policy evaluation research.
전 세계적으로 이주(migration)는 주요한 현상으로 이주민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제이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OM], 2018)는 이주민을 ‘국경을 넘었거나 국가 내에서도 거주하는 곳에서 멀리 이동한 사람’으로 정의하며, 이는 법적 지위, 자발성 또는 비자발성, 이동 이유, 정주 기간과는 상관없는 사람을 포함하는 개념이다[1]. 2020년 현재 전 세계 이주민은 약 2억 8,100만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3.7%에 해당하며, 2000년 1억 7,300만 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2]. 우리나라도 체류 외국인 수는 2011년 1,395,077명에서 2024년 2,650,783명으로 증가하며 국제적 증가 추세와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3]. 국내외적으로 이주민의 증가는 보건의료체계와 건강정책 차원에서 이들의 건강과 건강형평성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도 커지게 되었다.
이주민 건강은 질병 유무를 넘어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안녕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개념이며, 이주 전ㆍ이동ㆍ정착 과정에서 사회적 결정요인(고용, 주거, 언어, 제도 접근성 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4]. 국제적으로 이주민의 법적 지위는 건강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논의되어 왔다[5]. 특히 한국에서의 체류자격은 고용형태와 직종, 고용 안정성, 주거 여건, 사회보장ㆍ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6], 그 결과, 같은 이주민 집단 내부뿐만 아니라 내국인과의 비교에서도 의료이용 및 건강정보 접근, 만성질환 위험요인의 누적,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에서 격차가 보고되어 왔다[7,8].
최근 이주민 건강 연구의 축적과 함께, 국가 단위로 연구동향과 공백을 점검한 주제범위 문헌고찰도 다수 보고되었다[9-12]. 이들은 이주민 건강 연구가 질병이나 건강 위험요인 중심으로 수행되어왔으며, 보건의료체계 접근성, 문화와 언어 장벽, 정책ㆍ파트너십, 건강정보체계와 같은 구조적 영역의 근거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하였다[9,10,12]. 예를 들어, Villarroel 등[12]은 아일랜드 내 254편의 이주민 건강 관련 문헌고찰을 통해, 시스템 및 정책 관련 연구 비중이 작다는 점을 보고하며, 질병 중심의 단편적 접근에서 벗어나 보건의료체계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근거 마련이 시급한 과제임을 제언하였다.
국내 이주민 관련 연구는 결혼이주여성과 이주 노동자 집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여성 중심의 연구가 상대적으로 많았다[13]. Choi 등[13]이 2009년부터 10년간 수행된 국내 이주민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연구주제가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과 전반적 건강상태, 급성기 건강 문제 조사에 집중되었고 만성질환 영역의 근거 축적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까지도 이어져 결혼이주여성[14-17]이나 이주 노동자[18,19] 등 특정 집단에 편중되어 있어 다양해지는 이주민의 건강수준과 변화 동향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 국제사회는 이주민 건강을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핵심 과제로 다루며, 체계 강화와 모니터링을 포함한 포괄적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유럽사무소는 "난민과 이주민 건강을 위한 전략 및 행동계획(The Strategy and Action Plan for Refugee and Migrant Health in the WHO European Region 2016–2022)"를 통해 이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회원국의 책무와 실행방향을 제시하였다[20]. 또한 2019년 세계보건총회에서 채택된 WHO의 “WHO global action plan on promoting the health of refugees and migrants, 2019–2023”은 6개 우선순위 과제(P1–P6)를 제시하였으며[5], 이 계획은 2023년 결의를 통해 2030년까지 연장되었다[21]. 그러나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가 이러한 우선순위 과제에 비추어 어떠한 영역에 집중되어 왔고, 어떠한 공백이 남아 있는지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Arksey와 O’Malley [22]가 제시한 주제범위 문헌고찰 방법을 적용하여, 201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이주민 건강 연구의 분포와 특성을 WHO의 글로벌 우선순위 과제 틀에 비추어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연구 공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이주민 건강 연구의 분포와 특성을 주제별로 분석하고, 이를 WHO가 제시한 글로벌 우선순위 과제에 따라 비교ㆍ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의 집중 영역과 공백을 확인하고, 향후 국내 실정에 맞는 이주민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2010–2021년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를 주제별로 분석하고 WHO 글로벌 우선순위 과제에 비추어 연구 공백을 확인하기 위하여 2005년 Arksey와 O’Malley [22]의 체계와 Joanna Briggs Institute (JBI) [23] 지침에 따라 수행된 주제범위 문헌고찰이다. 또한 본 연구는 PRISMA extension for Scoping Reviews (PRISMA-ScR) 체크리스트의 필수 보고항목을 검토하여 보고하였다.
2. 연구절차

1) 연구질문 개발 및 도출

본 연구의 population, concept, context (PCC)는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성인 이주민(외국인 및 귀화자)이며, 개념은 이주민 건강 관련 연구의 분포와 특성(집단별 연구유형과 주제), 맥락은 대한민국에서 수행 및 출간된 학술 문헌이다. PCC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성인 이주민 대상 건강 관련 연구는 어떠한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이주민은 IOM의 포괄적 정의[1]와 법무부의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24]를 참고하여 외국인 및 귀화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이주민 건강은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 안녕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2) 연구검색

본 연구의 문헌검색은 2022년 11월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수행하였다. 검색 대상 기간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로 설정하였으며, 이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연구동향을 분석한 선행연구의 범위를 확장하고[13],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가 축적된 최근 10여 년의 흐름을 하나의 분석단위로 검토하기 위함이다. 또한 검색 시점이 2022년 말이었음을 고려할 때 2021년은 데이터베이스 간 색인 안정성과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출간 연도였다. 아울러 2022년 이후의 문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관련 연구주제의 유입과 확대에 따라 연구 분포와 해석의 틀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본 연구에서는 2010–2021년을 독립된 분석범위로 설정하였다.
검색전략은 PCC에 근거하여 수립하였으며, 연구자 1이 검색전략(핵심어 및 조합)을 초안으로 구성하고 시범검색을 수행한 뒤, 연구자 2가 검색식과 검색결과의 적절성과 누락 가능성을 검토하여 최종 검색식으로 확정하였다. 데이터베이스 검색은 연구자 1이 수행하였고, 연구자 2는 검색식과 데이터베이스별 검색 편수 및 결과 목록을 대조 및 검토하여 재현성과 누락 여부를 확인하였다.
문헌검색은 국내(RISS, ScienceON, KoreaMed, KISS)와 국외(PubMed, CINAHL, Scopus) 데이터베이스에서 수행하였다. 검색어는 PCC 프레임워크에 근거하여 선행연구의 검색전략을 참고하되[9-19], 본 연구는 WHO 우선순위과제에 따른 연구 분류 및 비교를 수행하므로 건강결과 중심용어만으로는 의료이용과 접근성 및 건강형평성 관점에서 수행된 연구를 충분히 포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건강불평등을 포착할 수 있는 용어를 포함하여 검색의 민감도를 확보하였다. 국내 데이터베이스는 “이민자,” “이주자,” “결혼이민자,” “이주 근로자,” “조선족,” “귀화자,” “난민,” “유학생,” “다문화,” “건강,” “정신건강,” “건강 불평등,” “건강 상태,” “의료 이용”의 주요 핵심어 한글 조합을 사용하였다. 국외 데이터베이스의 동의어를 포함한 영문 검색식을 구성하고 논리연산자를 적용한 결과를 제시하였다(Appendix Table 1). 데이터베이스 검색에서 누락된 문헌은 기존 선행연구의 참고문헌 목록을 수기 검토하여 추가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보완하였다.

3) 문헌 선정

문헌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1) 국내 거주하는 성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 (2) 한국어 또는 영어로 작성된 학술지 게재 1차 연구, (3) 이주민의 건강상태, 건강행태 등 건강 관련 요인을 주요 연구주제로 다루거나 핵심 결과로 포함하여 분석한 연구이다. 제외기준은 다음과 같다. (1) 학술적 근거 분석에 집중하기 위해 학위논문과 연구보고서, (2) 2차연구(메타분석, 체계적 문헌고찰), letter, 보고서, 초록 또는 학술대회 발표논문, (3) 대한민국 국적의 해외 거주자, 단기 체류 여행객 대상 연구, (4) 원문을 확보할 수 없는 문헌, (5) 연구대상이 이주민 본인이 아닌 경우(예: 이주민의 자녀, 배우자 등 가족), (6)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 (7) 이주민 건강이 초점이 아니거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가족 기능이나 양육의 관점에서만 다룬 연구이다. 북한이탈주민은 국내에서의 법적 지위, 이주 경로, 사회적 맥락이 국제 이주민과 상이하여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제외하였다[13].
문헌 선정과정은 Figure 1에 제시하였다. 먼저, 국내외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총 1,669편이 확인되었고(국내 database [DB] 759편, 국외 DB 910편), 이를 EndNote (Clarivate Analytics)에 저장한 후 중복 문헌 461편과 학위논문 72편을 우선적으로 제외하였다. 남은 1,136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제목과 초록을 검토한 결과, 선정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784편을 제외한 352편이 전문 검토 대상이 되었다. 이 단계에서 원문을 확보할 수 없는 1편을 제외한 351편과, 선행 문헌의 참고문헌 수기 검색을 통해 추가로 식별된 6편을 포함하여 총 357편 문헌의 적절성을 평가하였다. 두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원문을 검토하여 선택 및 제외기준을 적용한 결과, 최종 273편의 문헌이 분석에 포함되었다(Supplementary Material 1). 연구자 간 일치도(κ)는 1차(제목 및 초록 평가) 단계에서 κ=.58이었고, 최종 선정 단계에서 .92였다.

4) 자료 추출

선정된 273편의 문헌에서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추출하기 위해 JBI 지침에 근거한 추출 틀을 활용하였으며[23], 연구자별로 업무를 분담하여 수행하였다. 제1연구자가 173편을 담당하고 제2연구자가 나머지 100편에 대한 자료 추출을 수행하였으며, 각 연구자는 추출 틀을 활용하여 출간 정보(연도, 언어, 데이터베이스, 학술지명), 연구 특성(설계, 자료원, 표본 수), 대상자 특성(이주민 집단), 그리고 주요 연구주제 및 핵심 결과에 관한 정보를 엑셀 프로그램(Microsoft Corp.)에 기입하였다. 자료 추출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출 완료 후 두 연구자가 서로의 자료를 바꾸어 전수 교차 검토를 수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추출 내용의 분류가 모호하거나 연구자 간 해석의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문헌의 전문을 함께 재검토하며 연구목적에 부합하도록 논의를 통해 최종 데이터를 확정하였다.

5) 결과 분석, 요약, 보고

선정된 문헌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을 이용한 기술통계로 요약하였고, 연구주제와 초점을 중심으로 주제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제분석은 귀납적 접근을 통해 진행되었다. 2인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문헌의 연구목적, 주제어 및 핵심 결과를 검토하여 182개의 세부 주제를 도출(오픈 코딩)하였으며, 이를 유사 항목으로 묶어 예비 범주 17개를 구성하였다. 이후 예비 범주를 반복적으로 비교 통합하여 최종 10개의 대주제로 정리하였다. 복수 주제가 보고된 연구는 제목, 연구목적 및 핵심 결과를 종합하여 1차 주제를 부여하였고, 중복되는 주제가 포함된 경우 보조 태그를 활용하였다.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코딩을 수행하였고, 사전 정의된 코드북을 이용하여 불일치한 항목은 연구목적과 주요 분류기준에 따라 논의를 통해 최종 합의하였다. 최종 10개의 주제를 이주민 집단별로 빈도와 백분율을 확인하고, 세부 주제별 빈도를 제시하였다. 또한 해당 주제별 내국인과 이주민을 비교한 경우, 해당 연구에서 보고된 핵심 비교 결과를 중심으로 내용을 요약하였다(Supplementary Table 1).
국내 연구동향을 국제적 관점과 비교하기 위해 WHO의 “난민과 이주민 건강을 위한 전략 및 행동계획(WHO Global Action Plan)”에서 제시한 6개 우선 영역(P1–P6)을 분석 틀로 활용하였다[5]. WHO 우선 영역 분류는 연역적 틀(WHO 6개 우선 영역)을 적용하되, 각 연구의 핵심 초점에 대한 귀납적 판단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다. 구체적으로 WHO의 정의와 지침을 검토한 후, 본 연구목적에 적용 가능한 사전 합의된 분류기준을 수립하였다. 다음으로, 10개 주제와 세부 주제 결과를 WHO 6개 우선 영역에 배정하였으며, 동일 주제라도 연구목적과 강조점이 상이한 경우 보조 태그를 부여하였다. 분류과정은 연구자 간 반복적 논의와 재검토를 통해 합의하였다. 마지막으로, WHO Global Action Plan 우선순위 영역 분류의 내용타당도와 적용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경험이 있는 국제보건 분야 전문가 2인에게 분류기준과 배정 결과를 자문받았으며, 자문 의견을 반영하여 연구자 간 합의를 통해 최종 분류를 확정하였다. 도표와 그림(히트맵 포함)은 RAWGraphs (https://app.rawgraphs.io/)를 사용하여 생성하였다(접속일: 2026년 2월 7일).
본 연구결과는 첫째,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의 일반적 특성 및 연구주제 분포와 둘째, WHO가 제시한 글로벌 우선순위 영역에 따른 국내 연구를 재분류하여 비교ㆍ분석한 결과로 구성하였다.
1.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의 일반적 특성
최종 선정된 총 273편의 이주민 건강 관련 연구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1) 출간 연구 편수

2010–2015년은 138편(50.5%), 2016–2021년 135편(49.5%)으로 기간별 큰 차이는 없었다. 연도별 총편수는 16–28편 범위로 2010년 16편으로 가장 적었고, 2015년에 28편으로 가장 많았다.

2) 출간 언어와 데이터베이스

한국어 논문이 169편(61.9%)으로 외국어(영어) 논문 104편(38.1%)보다 많았다. 검색 데이터베이스 유형에 따라 분류했을 때, 국내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연구는 161편(59.0%), 국외 연구는 112편(41.0%)이었다.

3) 연구방법 및 연구설계

연구방법 및 설계 관점에서 분류했을 때 대부분의 연구가 양적 연구방법론에 집중되어 있었다. 분석대상 273편의 연구를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양적 연구가 243편(89.0%)으로 나타났으며, 질적 연구는 25편(9.2%), 혼합연구는 5편(1.8%)이었다. 양적 연구 중에서는 상관관계 연구가 170편(70.0%)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어 서술적 조사연구 40편(16.5%), 실험연구 20편(8.2%), 구조방정식모형 구축연구 7편(2.9%), 방법론적 연구 6편(2.5%)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종단연구는 총 8편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한 연구가 5편[I27,I29-I31,H10],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KoGES)의 다문화가족 코호트 종단연구 3편[D13,H05,H09] 있었다. 질적 연구 25편은 내용분석ㆍ질적 기술 8편(32.0%), 현상학ㆍ해석학적 접근 5편(20.0%), 근거이론 3편(12.0%), 사례ㆍ민족지ㆍ내러티브 연구 5편(20.0%), 기타 질적 접근 4편(16.0%)이었다.

4) 연구 자료원

전체 273편 중 1차 자료 연구가 220편(80.6%), 2차 자료를 이용한 연구는 53편(19.4%)이었다. 2차 자료의 자료원 중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활용한 연구가 21편(39.6%)[E25,F35,F39,F40,G10,G16,G19,G20,G27,G30-G32,G34,G35,G38-G40,G44,G47,I07,I10],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자격, 청구 및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9편(17.0%)[H10,I19,I21,I25,I27,I29-I32], 체류 외국인 실태조사가 4편 [F33,F34,F44,G41], 다문화 관련 코호트인 The Filipino Women’s Diet and Health Study (FiLWHEL 2편[D30,H12])과 KoGES 결혼이민여성 코호트가 3편[D13,H05,H09] (7.5%), 결혼 이민자 대상의 건강검진 자료가 3편[G01,D16,H04] (5.7%), 국민건강영양조사[A17,G29], 근로환경조사[G17,G37], 산재보험 청구자료[J11,J06]가 각각 2편(3.8%)이었다. 이 외에 이주민 무료 검진[H02], 이주 노동자 안전보건 실태조사[J07], 이주민 결핵 검진 자료[B06], 진료기록지 후향적 분석[I01], 질적 인터뷰 이차 분석[D18]이 각각 1편(1.9%) 있었다. FiLWHEL는 코호트 구축을 위한 기초 조사(1차자료)였으나, 본 분석에서는 자료환경을 거시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2차 자료로 분류하였다.

5) 연구대상 집단

분석대상 집단별 분포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154편(56.4%)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이주 노동자 56편(20.5%), 외국인 유학생 19편(7.0%) 순이었다. 난민 대상 연구는 2017년[I16]과 2019년[F43]에 각각 1편씩 보고되어 총 2편(0.7%)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연구대상을 단일집단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경우는 혼합집단으로 분류하였고 42편(15.4%)이었다. 이 범주에는 조선족, 중국 출신 이주 여성, 영주 귀국 외국인, 국제 학교 학부모 여성 등 다양한 배경과 체류자격을 가진 이주민 집단이 포함되었다. 2010–2021년 동안의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10년에는 연구대상이 결혼이주여성(75.0%)과 이주 노동자(25.0%) 대상으로 한정되었으나, 2011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및 기타 이주민 집단을 포함한 연구가 출간되며 연구대상이 확대되었다(Appendix Figure 1). 결혼이주여성 대상 연구는 2011년 (47.1%)을 제외하면 2018년까지 대체로 50% 이상을 차지했으나, 2019년 이후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 노동자 등 다른 집단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6) 연구대상자 수

표본 수의 범위는 최소 5명에서 최대 1,058,886명이었으며, 100–299명 규모의 연구가 120편(44.0%)으로 나타났고, 10만 명 이상의 연구는 7편(2.6%)이었다. 비교연구는 총 27편이었으며, 이 중 26편은 내국인을 비교군으로 포함하였다. 다만 표본 수 과대 계상을 막기 위해 연구대상자 수는 이주민을 기준으로 기술하였다.

7) 출간 저널

273편의 연구는 139개 저널에 출간되었다. 이 중 가장 많이 출간된 저널은 지역사회간호학회지로 13편(4.8%)이었고, 그 다음은 한국치위생학회지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각각 10편(3.7%)이었다.

8) 연구주제별 이주민 집단 비교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10개 영역(구강 건강, 감염, 건강정보 및 의사소통, 건강행위, 여성 건강, 정신건강, 건강상태 및 삶의 질, 만성질환/대사, 의료이용, 직업 건강)으로 분류하였다. 복수의 주제가 보고된 연구는 저자가 제시한 핵심 결과, 연구목적, 제목 및 주제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단일 주제로 배정하였으며, 질적 연구 또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였다. Figure 2는 10개 주제 영역 각 영역 내에서 대상 집단별 연구 분포(%)를 제시하였다. 전반적으로 결혼이주여성 대상 연구의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 건강 영역(n=29)은 결혼이주여성 연구가 28편(96.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직업건강 영역(n=11)은 이주 노동자 대상 연구 11편(100.0%)으로 구성되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연구는 구강건강 영역(n=20)에서 5편(25.0%), 의료이용 영역(n=36)에서 4편(11.1%)이 확인되었으며, 난민 대상 연구는 정신건강 영역(n=56)과 의료이용 영역(n=36)에서 각각 1편(1.8%, 2.8%)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분포를 바탕으로, 이하에서는 10개 주제 영역별로 주요 하위 주제와 핵심 결과를 순차적으로 기술하였다. 주제별 해당 문헌 번호는 Table 2에, 비교연구 27편의 핵심 결과는 Appendix Table 2에 정리하였다. 이 중 26편은 내국인을 비교군으로 포함하였다.

(1) 구강 건강

구강 건강 연구는 20편으로,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연구가 전체의 75.0%를 차지하였다. 주요 하위 주제의 빈도로는 구강건강행위, 임상적 구강건강상태(치아우식, 상실치아 등), 구강 관련 삶의 질, 구강건강문해력, 주관적 구강건강상태 순으로 나타났다.
내국인과의 비교연구에서는, 이주민은 치료받지 않은 우식치아 및 상실치아가 더 많아 임상적 구강 건강상태 지표가 내국인보다 불리한 수준으로 조사되었고[A04,A19], 구강건강 문해력 수준 또한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A13]. 다만,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주관적 구강 건강상태를 국내 학생보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보고되어 객관적 지표와 차이를 보였다[A10]. 한편, 구강건강 문해력은 체류기간이 길고 한국어 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A13].

(2) 감염

감염 관련 연구는 총 6편으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특정 체류자격에 국한하기보다는 이주민 전체를 보건학적 관리단위로 접근한 혼합집단연구가 3편(50.0%)으로 절반을 차지하였다. 하위 주제로는 결핵, 성적 위험행동, 기생충, 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보고되었다. 결핵 연구는 유병률 및 치료과정(약제 감수성, 치료 중단, 치료 성과)과 관련된 임상지표를 제시하였고[B05,B06], 성적 위험행동 연구는 이주 노동자[B02]와 동성애 남성 이주민을 대상으로 성적 위험행동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감염 및 성매개감염 관련 지표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B04]. 내국인과의 비교연구에서, 결핵의 경우 이주민의 약제 감수성 결핵 비율은 더 낮고 치료 중단 비율은 더 높았으나, 치료 성공률은 내국인과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었다[B05]. 또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H. pylori 유병률을 한국 여성과 비교한 연구에서는 이주여성의 감염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B01].

(3) 건강정보 및 의사소통

건강정보 및 의사소통 연구는 총 18편(6.5%)으로, 결혼이주여성 연구가 13편(72.2%)으로 가장 많았다. 하위 주제로는 헬스 리터러시가 9편(50.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건강정보 요구도, 교육 및 중재프로그램 개발, 건강정보 접근과 의료현장의 의사소통 경험이 각각 3편씩 보고되었다. 헬스 리터러시 연구는 대부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수행되었고, 이주 노동자의 헬스 리터러시를 다룬 연구도 있었다[C16]. 건강정보 요구도는 결혼이주여성의 온라인 정보 요구[C11], 외국인 유학생의 건강정보 추구행위와 정보원[C18]에 초점을 두었다. 교육 및 중재프로그램 관련 연구로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영양교육[C01]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자녀 안전사고 예방행동과 교육요구를 조사하여 교육내용과 전달방법 개발의 필요요소를 제시한 연구[C13], 조선족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리빙랩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개발 연구[C17]가 보고되었다.

(4) 건강행위

건강행위 관련 연구는 총 38편이었다. 연구대상별 분포는 결혼이주여성이 15편(39.5%), 이주 노동자 11편(28.9%), 혼합 이민자 집단 9편(23.7%), 외국인 유학생 3편(7.9%) 순으로 나타났다. 하위 주제로는 전반적인 건강증진행위가 14편(36.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식습관, 신체활동, 건강행위 실천의 장애, 감염예방 실천, 흡연과 절주의 순으로 확인되었다.
방법론 측면에서 건강증진행위를 연구한 14편 중 12편이 Heal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 (HPLP-II)를 활용하여 건강행위 수준을 평가하였다[25]. 질적 연구에서는 건강행위 실천의 장벽을 탐색하거나[D07,D18,D36], 이주민이 건강지도자로서 활동하며 겪는 경험을 다룬 연구가[D38] 포함되었다. 내국인과의 비교연구에서는, 분석대상이 된 각 이주민 집단은 전반적인 건강관리 및 질병예방 실천지표에서 내국인에 비해 불리한 수준으로 보고되었다. 결혼이주여성의 식사 질은 한국 여성보다 낮았고[D29,D30], 국내 거주 이주 여성의 건강증진행위 수준은 본국 거주 여성이나 내국인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암 검진 수검률의 경우 내국인 여성에 비해 자궁경부암 및 유방암 검진 수검률이 낮았으며, 유방자가검진 실천율 또한 낮게 보고되었다[D11].

(5) 여성 건강

여성 건강 연구는 총 29편으로, 결혼이주여성 대상이 28편(96.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혼합 이주민 집단 연구로는 국제 학교 여성 학부모 대상 연구가 1편 있었다. 하위 주제는 영유아 돌봄 및 산전후 우울이 10편(34.5%)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피임, 산전 관리, 자궁경부암 예방 및 검진, 생리와 임신 및 출산을 주제로 포함하고 있었다.
연구방법 측면에서 질적 연구는 임신 및 출산과정에서의 경험을 탐색한 연구가 보고되었다[E13,E19,E24]. 내국인과 비교연구에서, 산후 우울과 월경통이 주요하게 다뤄졌으나, 연구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주 여성의 우울 수준이 높게 보고되거나[E08], 내국인 여성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E06]으로 나타나는 등 결과가 일관되지 않았다. 월경과 관련해서는 국내 거주 결혼이주여성이 본국(현지) 여성보다 월경통을 더 심하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차이는 한국 체류기간보다는 과다 월경, 임신ㆍ수유 경험, 교육수준과 같은 사회문화적 요인과 유의하게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E12].

(6) 정신건강

정신건강 연구는 총 56편으로 전체 주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연구대상은 결혼이주여성이 36편(64.3%)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주 노동자, 혼합 이주민 집단, 외국인 유학생 순으로 나타났으며, 난민의 우울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다룬 연구가 1편[F43] 포함되었다. 하위 주제로는 우울이 33편(58.9%)으로 가장 많았고, 우울과 불안을 포함한 일반적인 정신건강 연구가 13편(23.2%)이 보고되었다. 그 외 건강 적응과정, 정신건강 문해력, 스마트폰 중독, 행복감(well-being), 죽음 불안, 공황, 통합성(sense of coherence), 자살위험, 회복탄력성이 포함되었다. 연구방법 측면에서 질적 연구는 자살위험, 회복탄력성, 건강 적응의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연구들이 보고되었다. 내국인과의 비교연구는 4편이었다. 난민은 이주 노동자나 내국인 노동자보다 우울과 외상 후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F43]. 결혼이주여성은 전반적인 정신건강 수준이 한국 여성보다 낮게 보고되었으나[F24], 산후 여성 연구에서는 불안이 한국 여성보다 높았음에도, 우울 수준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F22]. 한편, COVID-19 상황에서의 공황 수준은 이주민이 내국인보다 낮고 제도에 대한 신뢰는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F54].

(7) 건강상태와 삶의 질

건강상태 및 삶의 질 관련 연구는 총 47편이었다. 연구대상별 분포는 결혼이주여성이 33편(70.2%), 이주 노동자 8편(17.0%)으로 가장 많았다. 하위 주제별로는 주관적 건강상태 21편(44.7%)과 삶의 질 17편(36.2%)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 외 객관적 건강상태, 복합적 건강상태, 신체 변화 및 아픔 경험이 포함되었다.
건강상태 평가는 주관적 지표와 생체ㆍ객관적 지표를 함께 활용하여 측정되었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대부분 단일 문항으로 평가하였고, 시각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G03]나 이주 전후의 건강 변화(더 좋아짐/변화 없음/더 나빠짐)[G33]를 포함한 연구도 있었다. 객관적 건강지표로는 혈압이나 비만도와 같은 일반 건강검진 항목[G01,G14,G22]과 폐기능검사 수치[G29]가 사용되었다. 복합적 건강상태는 신체ㆍ정신적 증상 호소 점수[G07], 자가보고 질병 유무[G24], 인지된 건강 정도(건강증상조사서)[G25]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하였다. 삶의 질 범주는 생활 만족도[G35], 일과 삶의 균형[G37]을 포함한 총 17편이었다. 연구방법 측면에서 질적 연구는 이주민의 구체적인 신체 변화와 아픔 경험[G15,G21]을 탐색한 연구들이 있었다.
내국인과의 비교연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객관적 검진지표는 내국인과 대체로 유사했으나, 치아 우식은 더 많았고, 흡연, 음주, 운동, 식사, 구강위생 등 건강행위는 오히려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었다[G14]. 전반적 건강 문제 발생률은 이주민과 내국인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근골격계 증상은 내국인이 더 높았다[G17]. 또한 폐기능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민족성을 고려한 검사 판정지침 적용의 필요성이 제안되기도 하였다[G29].

(8) 만성질환/대사질환

만성질환 및 대사질환 연구는 총 12편이었으며, 결혼이주여성 대상 연구가 50.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하위 주제로는 비만(4편)과 일반적 대사 지표(4편)가 각각 33.3%로 많이 다루어졌고, 심혈관질환(2편), 대사증후군(1편), 당뇨병(1편) 연구가 포함되었다. 심혈관질환(2편) 연구 중 1편은 다국적 결혼이주여성에서 비만이 혈압 상승, 고콜레스테롤, 당뇨 전단계/당뇨 등 심혈관 위험지표와 유의하게 연관됨을 보고하였고[H04], 다른 1편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코호트에서 체류기간 등 정착 관련 요인에 따른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수준 및 연간 BMI 변화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H07]. 내국인과의 비교연구에서는 아시아 이주민의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내국인보다 더 낮게 보고되었고[H10], 중국 출신 여성 이주 노동자는 한국 여성보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H06].

(9) 의료이용

의료이용 관련 연구는 총 36편이었다. 연구대상별 분포는 혼합 이주민 집단(36.1%), 결혼이주여성(33.3%), 이주 노동자(16.7%) 순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유학생(11.1%), 난민 (2.8%)[I16]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난민 연구는 난민 신청자의 의료이용 접근성을 탐색한 질적 연구 1편이 보고되었다.
하위 주제로는 구강 관련 의료이용과 서비스 이용실태 및 접근성이 각각 9편(25.0%)으로 주요하게 다루어졌으며, 그 외 건강검진 및 암 검진, 의료이용 장애요인, 약물 이용, 의료서비스 만족도, COVID-19 백신 주제가 확인되었다. 연구방법 측면에서는 질적 연구를 통해 언어, 비용, 시간, 정보 등 의료이용의 장애요인 연구와 건강불평등 경험 연구가 보고되었다. 내국인과의 비교연구는 총 4편이 수행되었으며, 주로 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내국인과의 비교연구에서는, 이주민은 항우울제[I30]와 항고혈압제[I31] 모두에서 내국인에 비해 약물 순응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우울증 환자의 적정 외래 관리 달성률도 내국인에 비해 더 낮은 수준을 보였다[I27]. 치과 이용의료 비교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어머니 치과 방문율은 내국인과 차이가 없었으나[I09], 다문화 자녀의 경우 예방적 및 정기 검진 이용은 내국인 가정 자녀보다 낮게 보고되었다.

(10) 직업 건강

직업 건강 연구 11편은 모두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하위 주제로 직업 건강불평등, 근골격계 질환, 직무 스트레스와 특정 화학물질(납) 노출이 다뤄졌다. 질적 연구에서는 산재 이후의 삶과 경험, 가사 노동자의 근골격계 위험 인식, 이주 노동자의 취약성과 관련된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였다. 내국인과의 비교연구에서 전국 산재보험 자료를 분석한 연구는 이주 노동자는 내국인 노동자에 비해 산업재해 위험이 더 컸으며, 특히 건설업에서 치명적 재해 발생의 차이가 큰 것으로 보고하였다[J06]. 또한 납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생물학적 모니터링(1997년, 2005년) 자료 분석결과[J02], 이주 노동자의 혈중 납 농도가 내국인 근로자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2. 국내 연구결과와 WHO 기준과의 비교
분석대상 문헌 273편을 WHO [5]의 6개 우선순위 영역(P1–P6)에 따라 재분류한 결과는 Figure 3에 제시하였다. Figure 3은 우선순위 영역(P1–P6)과 연구주제의 교차 분포를 연구 편수로 시각화하여, 국내 연구가 어떤 우선순위 영역과 주제에 상대적으로 집중되어 있는지 및 연구 공백이 존재하는 영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우선순위 영역의 정의 및 분류기준은 Appendix Tables 3, 4에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분석결과, “P4.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개선”이 132편(48.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P1. 건강증진 및 보건서비스 개입 증진”이 73편(26.7%)으로 나타났다. 반면, “P5. 건강 모니터링 및 정보시스템 강화”는 11편(4.0%), “P3. 보건정책 및 협력체계 구축”은 6편(2.2%)으로 확인되었다. “P4.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개선” 영역에서는 정신건강(50편, 37.9%)과 건강상태 및 삶의 질(36편, 27.3%) 연구가 주로 분포하였다. “P1. 건강증진 및 보건서비스 개입 증진” 영역에서는 여성 건강이 22편(30.1%), 구강 건강이 12편(16.4%)으로 나타났다. “P2. 보건의료서비스 지속성과 직업 건강”은 의료이용 14편(46.7%)과 직업 건강 7편(23.3%)이 주요 주제로 포함되었다. 한편, “P6. 보건 의사소통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은 건강정보 및 의사소통 연구 15편(71.4%)이 해당 영역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수행된 이주민 건강 관련 연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주제범위 문헌고찰로, 연구주제의 분포와 공백을 WHO의 글로벌 우선순위 과제 틀과 비교하여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결과,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는 특정 대상 집단과 주제에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전체 연구의 56.4%가 결혼이주여성에게 집중되어 있었고, 여성 건강 연구 29편 중 28편(96.6%)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모성, 생식 중심의 연구가 축적된 양상을 보였다. 반면, 이주 노동자 연구는 산업보건 주제에 집중되어 있었고, 반면, 만성질환/대사질환 영역의 연구는 총 12편(4.4%)으로 전체적으로 비중이 낮아, 관련 근거의 축적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주로 구강건강과 의료이용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난민을 다룬 연구는 총 2편에 불과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가 여전히 일부 집단과 특정 건강 이슈에 편중되어 있으며, 다양한 이주민 집단의 건강 경험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연구는 이주민을 모성 또는 노동 역할 중심으로 한정하기보다, 체류기간과 생애주기적 단계를 함께 고려하는 생애과정 관점에서 보다 확장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가 2010–2021년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는 점은 간호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시기는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가 결혼이주여성과 이주 노동자를 중심으로 축적되면서도, 유학생, 난민 등으로 연구대상이 점차 확장되던 시기이다. 따라서 본 고찰은 COVID-19 이후의 연구 변화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이전까지, 국내 이주민 건강간호 연구의 기본 분포와 구조적 공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선을 제공한다. 이는 향후 국내 간호학 연구가 특정 집단과 단기 적응 문제를 넘어, 장기체류 이주민의 만성질환 관리, 건강정보 접근, 지역사회 연계, 건강불평등 완화로 확장될 필요성을 보여준다.
이주민의 건강은 이주 이전의 초기 생애 경험부터 정착과정 중 경험하는 고용 불안, 사회적 배제, 제도적 장벽 등 다양한 사회적 결정요인이 생애 전반에 걸쳐 누적되며 변화된다[26]. 특히 생애 초기에 노출된 스트레스는 개인의 스트레스 반응체계에 생물학적 각인(biological embedding)을 남기고[27,28], 이후 이주과정에서 경험하는 추가적 스트레스와 상호작용하여 신체적 마모(wear and tear)를 가속화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29]. 따라서 이주민 건강 연구에서는 단면적 비교를 넘어 정주 단계의 변화를 반영한 생애과정 관점의 접근이 중요하다[26]. 최근에는 정착과정에서 누적되는 스트레스의 생물학적 각인을 알로스타틱 부하(allostatic load)와 같은 생리적 지표로 정량화하여, 이주 경험이 만성질환 및 건강불평등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규명하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30,31]. 국내에서도 정주 단계별 건강 변화를 추적ㆍ감시할 수 있는 생리적 지표 기반 모니터링 연구를 시작하고 축적된 근거를 토대로 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연구주제의 분포를 살펴보면, 정신건강(56편)과 건강상태 및 삶의 질(47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감염 영역은 6편으로 가장 낮아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가 임상적 감염질환 관리 중심에서 점차 심리ㆍ사회적 안녕과 주관적 건강지표를 탐색하는 방향으로 확장되어 왔음을 시사한다. 반면, 만성질환 및 대사질환 관련 연구는 12편에 불과하였고, 하위 주제도 비만이나 일반적인 대사 지표 확인 등 비교적 단편적인 건강상태 파악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는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에서 만성질환 및 대사질환 영역의 근거 축적이 아직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기존의 정신건강 및 삶의 질 중심의 연구 축적을 유지하되, 만성질환 영역으로도 연구를 체계적으로 확장하여 이주민의 건강위험을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
국내 연구의 주제 및 영역별 불균형은 연구설계 및 활용 자료원의 한계와도 맞물려 있다. 양적 연구 중 종단연구는 단 8편(3.3%)에 불과하여, 장기적 건강영향을 설명하기에는 근거가 제한적이었다. 특히 활용된 자료원의 특성에 따라 분석결과의 한계가 명확히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기반의 연구는 객관적인 의료이용행태 파악에는 용이하나, 이주민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담아내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다. 즉 이주민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알려진 체류자격이나 기간, 한국어 능력 정도, 사회적 지지, 차별과 우울과 같은 변수[32,33]는 포함되지 않아 이주민 건강행태에 대한 해석에 제한을 갖게 된다. 반면, 가장 많이 활용된 다문화가족실태조사는 이주민의 사회문화적 변수를 포함하고 있으나, 조사대상이 결혼이민자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고 3년 주기의 단면조사라는 점에서 이주 이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동태적 변화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자료환경의 제약은 일부 연구에서 확인된 ‘건강한 이주민 효과(healthy immigrant effect)’[34]나 이주 노동자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별 질병이 아닌 ‘사회적 결정요인’ 맥락에서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WHO 우선순위 영역과 비교했을 때, 국내 연구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P4)’에 집중된 반면, ‘보건정책 구축(P3)’과 ‘건강 모니터링 강화(P5)’ 연구는 매우 부족하였다. 이는 사회적 결정요인에 대한 지식 축적이 실제 정책 거버넌스나 정기적인 감시체계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적으로 이주민 건강 연구의 흐름은 실태 파악을 넘어, 국가 통계와 보건의료 데이터를 연계하여 이주민을 포함한 ‘포괄적 건강 정보시스템(P5)’을 구축하고, 이를 근거로 보건의료뿐 아니라 노동, 주거, 이민 행정 등이 긴밀히 협력하는 ‘다부문 접근(multi-sectoral approach, P3)’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35]. 그러나 국내의 경우, 앞서 언급한 자료원의 파편화와 종단연구의 부재로 인해 이주민의 건강 궤적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정책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근거 기반이 매우 제한적이다.
최근 국가 정책이 이주민의 정착 지원 및 장기체류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확장됨에 따라 정주형 이주민의 규모와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다[3,36].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 및 정책의 질적 성장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제언한다.
결혼이주여성과 이주 노동자라는 이분법적 틀을 넘어 유학생, 난민, 고령 이주민 등 대상 집단을 다변화해야 한다. 특히 단기 적응 이슈를 넘어 장기 체류에 따른 만성질환 예방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요구를 포괄하는 연구가 확대되어야 한다.
WHO는 이주민 건강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세분된 데이터 구축을 위해 이주민 패널과 같은 자료환경 구축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캐나다의 Longitudinal Survey of Immigrants to Canada [37], 미국의 New Immigrant Survey [38], 독일의 Institute for Employment Research-Socio-Economic Panel Migration Sample [39] 같은 이주민 패널조사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특히 독일과 같이 내국인과 비교할 수 있는 조사설계의 필요성은 이미 국내에서 제기된 바 있다[40]. 이러한 종단자료에 건강 부문의 결과를 통합하는 것은 이주민의 정착과정에서 나타나는 건강 변화와 그 결정요인을 규명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근거 기반 정책을 수립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본 연구는 2010–2021년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의 전반적인 동향과 연구주제의 범위를 파악하는 주제범위 문헌고찰의 목적에 따라 수행하였으나 분석대상을 동료심사를 거친 학술지 논문으로 한정하였다. 이에 따라 학위논문, 보고서나 정책제안서 등 회색문헌에 포함된 이주민 실태 및 정책 사례는 분석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본 연구의 문헌검색은 2022년 11월부터 12월 사이에 수행되어 2021년까지 출간된 문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후 중복 제거, 원문 검토, 자료추출, 273편의 연구에 대한 주제분류 및 연구자 간 합의과정을 거치면서 검색 시점과 투고 시점 사이에 시간차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2022년 이후 발표된 최신 연구동향은 본 분석에 반영되지 못하였다. 특히 2022년 이후의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는 COVID-19 관련 주제의 본격적 유입으로 연구 분포와 해석의 틀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본 연구의 분석범위에 포함할 경우 원고의 범위와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COVID-19 이후 시기의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는 별도의 후속 주제범위 문헌고찰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분석에 포함된 개별 연구의 방법론적 질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는 수행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서 내국인과 이주민을 비교한 연구결과는 개별 연구의 방법론적 질과 비뚤림 위험을 반영하지 못했으므로, 보고된 건강격차의 크기나 통계적 유의성에 대한 해석을 하는 데 제한이 따른다.
둘째, 선정된 273개의 연구를 10가지의 주제와 WHO의 6가지 우선순위 영역으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간결성을 확보하였으나 단일 주제로 배정하여 일부 주관성이 개입되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의 지형을 체계적으로 조망하고, WHO의 국제적 기준과 비교하여 향후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우선순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술적, 정책적 함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2010–2021년 국내 이주민 건강 연구를 WHO의 국제적 우선순위와 비교하여 주요 격차를 확인하였다. 국내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한 개인 수준의 건강 문제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실제로 다변화되고 있는 이주민 집단을 충분히 반영한 연구는 부족하였다. 또한 WHO가 강조하는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과 보건정책 등 구조적 접근영역의 근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는 다양한 이주민 집단으로 확대되어야 하며, 이주민의 건강 변화와 그 원인을 장기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국가 단위의 이민자 패널 데이터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거시적ㆍ정책적 연구가 필요하다.

Conflicts of Interest

No potential conflict of interest relevant to this article was reported.

Acknowledgements

None.

Funding

This study was supported by the Daegu University Research Fund in 2025 (No. 2025-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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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lementary Data

Supplementary data to this article can be found online at https://doi.org/10.4040/jkan.25152.

Supplementary Marterial 1. List of studies included in the scoping review

jkan-25152-Supplementary-Marterial-1.pdf

Supplementary Table 1. Summary of studies included in the scoping review

jkan-25152-Supplementary-Table-1.pdf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SJK. Data curation: SJK, BS. Final approval of the manuscript: all authors. Formal analysis: SJK, BS. Funding acquisition: SJK. Investigation: SJK, BS. Methodology: SJK. Project administration: SJK. Resources: SJK, BS. Software: SJK, BS. Supervision: SJK. Validation: SJK, BS. Visualization: SJK. Writing–original draft: SJK/ BS. Writing–review & editing: SJK/ BS.

Fig. 1.
PRISMA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2020 flow diagram of study selection.
jkan-25152f1.jpg
Fig. 2.
Distribution of study populations by research topic (N=273, %).
jkan-25152f2.jpg
Fig. 3.
Heatmap of study counts by research topic across World Health Organization Global Action Plan priorities (P1–P6). Each cell indicates the number of included studies mapped to a topic–priority combination; darker shading represents higher counts (range, 0–50). P1, promoting health through public health interventions; P2, promoting continuity of care and occupational health; P3, mainstreaming health policies and fostering partnerships; P4, tackling th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P5, strengthening health monitoring and information systems; P6, improving health communication and countering misperceptions.
jkan-25152f3.jpg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included studies (N=273)
Variable Category n (%)
Year of publication 2010–2015 138 (50.5)
2016–2021 135 (49.5)
Language Korean 169 (61.9)
English 104 (38.1)
Database Domestic 161 (59.0)
International 112 (41.0)
Study design Quantitative
Descriptive studies 40 (16.5)
Experimental studies 20 (8.2)
Methodology 6 (2.5)
Correlation studies 170 (70.0)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7 (2.9)
Total 243 (100.0)
Qualitative
Phenomenology, hermeneutics 5 (20.0)
Grounded theory 3 (12.0)
Content analysis, qualitative descriptive 8 (32.0)
Case, ethnography, narrative 5 (20.0)
Special qualitative techniques 4 (16.0)
Total 25 (100.0)
Mixed 5 (100.0)
Data source Primary data 220 (80.6)
Secondary data 53 (19.4)
Immigrant group Marriage migrant women 154 (56.4)
Migrant workers 56 (20.5)
International students 19 (7.0)
Refugees 2 (0.7)
Mixed group 42 (15.4)
Sample size <100 68 (24.9)
100–299 120 (44.0)
300–999 40 (14.7)
1,000–99,999 38 (13.9)
≥100,000 7 (2.6)
Min–max: 5–1,058,886
Top journals by Research in Community and Public Health Nursing 13 (4.8)
Publication frequency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ntal Hygiene 10 (3.7)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10 (3.7)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9 (3.3)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9 (3.3)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9 (3.3)
Other journals 213 (78.0)
Research topic Oral health 20 (7.3)
Infection 6 (2.2)
Health information & communication 18 (6.6)
Health behaviors 38 (13.9)
Women’s health 29 (10.6)
Mental health 56 (20.5)
Health status & quality of life 47 (17.2)
Chronic & metabolic diseases 12 (4.4)
Health care use 36 (13.2)
Occupational health 11 (4.0)

Percentages may not total 100 due to rounding.

Table 2.
Content analysis of research topics and corresponding studies included in the analysis (N=273)
Research topic Sub-topic No. of studies Study ID
Oral health (n=20) Oral health behavior 7 A01, A02, A03, A05, A06, A18, A21
Clinical oral health status 6 A04a), A07, A09, A12, A17, A19a)
Ora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3 A08, A11, A14
Oral health literacy 2 A13a),A20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2 A10a), A15
Infection (n=6) Tuberculosis 2 B05a), B06
Sexual risk-taking behavior 2 B02, B04
Parasites 1 B03
Helicobacter pylori 1 B01a)
Health information & communication (n=18) Health literacy 9 C02, C04, C06, C07, C09, C10, C12, C14, C15
Health information and educational needs 3 C11, C16, C18b)
Educational program development 3 C01, C13, C17
Health information access & communication experience 3 C03b), C05b), C08b)
Health behavior (n=38) Health promoting behaviors 14 D01, D02, D05, D06, D11a), D15, D16, D19, D20, D21, D22, D31, D33, D37
Dietary habits 9 D03, D04, D12, D13, D17, D24, D27, D29a), D30a)
Physical activity 7 D08, D14, D23, D25, D26, D34, D35
Barriers to health behavior practice 3 D07b), D18b), D36b)
Infection prevention practice 2 D09, D39
Smoking 1 D32
Alcohol reduction 1 D28
Health leader experience 1 D38b)
Women’s health (n=29) Infant care/perinatal depression 10 E02, E06a), E08a), E10, E15, E16, E20, E23, E27, E30
Contraception 5 E09, E14, E21, E26, E29
Prenatal care 4 E03, E05, E17, E25
Cervical cancer prevention and screening 4 E04, E11, E18, E28
Menstruation 3 E01, E07, E12a)
Pregnant & childbirth experience 3 E13b), E19b), E24b)
Mental health (n=56) Depression 33 F05, F07, F08, F09, F10, F11, F12, F14, F15, F16, F17, F19, F20, F21, F23, F25, F26, F28, F33, F35, F38, F39, F40, F41, F42, F43a), F44, F45, F46, F47, F49, F52, F53
Depression and anxiety 13 F01, F02, F03, F06, F13, F18, F22a), F24a), F29, F32, F34, F37, F56
Health adaptation process 2 F31b), F48b)
Smartphone addiction 1 F27
Well-being 1 F51
Death anxiety 1 F04
Panic 1 F54a)
Sense of coherence 1 F30
Suicide risk 1 F55b)
Resilience 1 F50b)
Mental health literacy 1 F36
Health status & quality of life (n=47) Subjective health status 21 G02, G03, G04, G10, G12, G16, G17a), G19, G20, G27, G30, G31, G32, G33, G34, G38, G39, G40, G41, G44, G47
Objective health status 4 G01, G14a), G22, G29a)
Comprehensive health status 3 G07, G24, G25
Quality of life 17 G05, G06, G08, G09, G11, G13, G18, G23, G26, G28, G35, G36, G37, G42, G43, G45, G46
Physical change/pain 2 G15b), G21b)
Chronic & metabolic diseases (n=12) Obesity 4 H01, H03, H09, H11
General metabolic indicators 4 H05, H08, H10a), H12
Metabolic syndrome 1 H06a)
Cardiovascular disease 2 H04, H07
Diabetes 1 H02
Health care use (n=36) Oral health service 9 I01, I02, I05, I06, I09a), I14, I17, I26, I33
Service utilization and accessibility 9 I07, I08, I10, I20, I21, I24, I27a), I32, I34
Health screening 5 I12, I19, I23, I25, I28
Barriers to health service utilization 4 I13b), I15b), I16b), I22b)
Medication use 3 I29, I30a), I31a)
Health service satisfaction 3 I03, I04, I11
COVID-19 vaccination 2 I35, I36
Experiences of health inequality 1 I18b)
Occupational health (n=11) Occupational health inequality 3 J06a), J07, J11
Musculoskeletal disorders 2 J01, J03
Job stress 1 J09
Life and experiences after industrial accidents 2 J04b), J08b)
Exposure to specific chemicals (lead) 1 J02a)
Perception of musculoskeletal risks 1 J05b)
Vulnerability of migrant workers 1 J12

Study IDs were assigned for tracking and are not necessarily consecutive.

COVID-19, coronavirus disease 2019.

a)Indicates studies that included at least one comparison group. b)Indicates qualitative studies.

Appendix Table 1.
Search strategy for identifying relevant data from the database
jkan-25152-Appendix-Table-1.pdf
Appendix Figure 1.
Yearly publications by migrant groups, 2010–2021. The numbers within each bar indicate the percentage distribution of migrant groups for that year.
jkan-25152-Appendix-2.pdf
Appendix Table 2.
Comparative analysis of findings between migrants and native populations
jkan-25152-Appendix-Table-2.pdf
Appendix Table 3.
Summary of six priority classification criteria for the Global Action Plan (N=273)
jkan-25152-Appendix-Table-3.pdf
Appendix Table 4.
Distribution of study counts by research topic across WHO Global Action Plan Priorities (P1–P6) (N=273)
jkan-25152-Appendix-Table-4.pdf

Figure & Data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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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 health research in South Korea, 2010–2021: a scoping review
        J Korean Acad Nurs. 2026;56(2):126-147.   Published online May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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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 health research in South Korea, 2010–2021: a scoping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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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 1. PRISMA (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2020 flow diagram of study selection.
      Fig. 2. Distribution of study populations by research topic (N=273, %).
      Fig. 3. Heatmap of study counts by research topic across World Health Organization Global Action Plan priorities (P1–P6). Each cell indicates the number of included studies mapped to a topic–priority combination; darker shading represents higher counts (range, 0–50). P1, promoting health through public health interventions; P2, promoting continuity of care and occupational health; P3, mainstreaming health policies and fostering partnerships; P4, tackling the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P5, strengthening health monitoring and information systems; P6, improving health communication and countering misperceptions.
      Migrant health research in South Korea, 2010–2021: a scoping review
      Variable Category n (%)
      Year of publication 2010–2015 138 (50.5)
      2016–2021 135 (49.5)
      Language Korean 169 (61.9)
      English 104 (38.1)
      Database Domestic 161 (59.0)
      International 112 (41.0)
      Study design Quantitative
      Descriptive studies 40 (16.5)
      Experimental studies 20 (8.2)
      Methodology 6 (2.5)
      Correlation studies 170 (70.0)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7 (2.9)
      Total 243 (100.0)
      Qualitative
      Phenomenology, hermeneutics 5 (20.0)
      Grounded theory 3 (12.0)
      Content analysis, qualitative descriptive 8 (32.0)
      Case, ethnography, narrative 5 (20.0)
      Special qualitative techniques 4 (16.0)
      Total 25 (100.0)
      Mixed 5 (100.0)
      Data source Primary data 220 (80.6)
      Secondary data 53 (19.4)
      Immigrant group Marriage migrant women 154 (56.4)
      Migrant workers 56 (20.5)
      International students 19 (7.0)
      Refugees 2 (0.7)
      Mixed group 42 (15.4)
      Sample size <100 68 (24.9)
      100–299 120 (44.0)
      300–999 40 (14.7)
      1,000–99,999 38 (13.9)
      ≥100,000 7 (2.6)
      Min–max: 5–1,058,886
      Top journals by Research in Community and Public Health Nursing 13 (4.8)
      Publication frequency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ntal Hygiene 10 (3.7)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10 (3.7)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9 (3.3)
      Korean Journal of Women Health Nursing 9 (3.3)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9 (3.3)
      Other journals 213 (78.0)
      Research topic Oral health 20 (7.3)
      Infection 6 (2.2)
      Health information & communication 18 (6.6)
      Health behaviors 38 (13.9)
      Women’s health 29 (10.6)
      Mental health 56 (20.5)
      Health status & quality of life 47 (17.2)
      Chronic & metabolic diseases 12 (4.4)
      Health care use 36 (13.2)
      Occupational health 11 (4.0)
      Research topic Sub-topic No. of studies Study ID
      Oral health (n=20) Oral health behavior 7 A01, A02, A03, A05, A06, A18, A21
      Clinical oral health status 6 A04a), A07, A09, A12, A17, A19a)
      Oral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3 A08, A11, A14
      Oral health literacy 2 A13a),A20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2 A10a), A15
      Infection (n=6) Tuberculosis 2 B05a), B06
      Sexual risk-taking behavior 2 B02, B04
      Parasites 1 B03
      Helicobacter pylori 1 B01a)
      Health information & communication (n=18) Health literacy 9 C02, C04, C06, C07, C09, C10, C12, C14, C15
      Health information and educational needs 3 C11, C16, C18b)
      Educational program development 3 C01, C13, C17
      Health information access & communication experience 3 C03b), C05b), C08b)
      Health behavior (n=38) Health promoting behaviors 14 D01, D02, D05, D06, D11a), D15, D16, D19, D20, D21, D22, D31, D33, D37
      Dietary habits 9 D03, D04, D12, D13, D17, D24, D27, D29a), D30a)
      Physical activity 7 D08, D14, D23, D25, D26, D34, D35
      Barriers to health behavior practice 3 D07b), D18b), D36b)
      Infection prevention practice 2 D09, D39
      Smoking 1 D32
      Alcohol reduction 1 D28
      Health leader experience 1 D38b)
      Women’s health (n=29) Infant care/perinatal depression 10 E02, E06a), E08a), E10, E15, E16, E20, E23, E27, E30
      Contraception 5 E09, E14, E21, E26, E29
      Prenatal care 4 E03, E05, E17, E25
      Cervical cancer prevention and screening 4 E04, E11, E18, E28
      Menstruation 3 E01, E07, E12a)
      Pregnant & childbirth experience 3 E13b), E19b), E24b)
      Mental health (n=56) Depression 33 F05, F07, F08, F09, F10, F11, F12, F14, F15, F16, F17, F19, F20, F21, F23, F25, F26, F28, F33, F35, F38, F39, F40, F41, F42, F43a), F44, F45, F46, F47, F49, F52, F53
      Depression and anxiety 13 F01, F02, F03, F06, F13, F18, F22a), F24a), F29, F32, F34, F37, F56
      Health adaptation process 2 F31b), F48b)
      Smartphone addiction 1 F27
      Well-being 1 F51
      Death anxiety 1 F04
      Panic 1 F54a)
      Sense of coherence 1 F30
      Suicide risk 1 F55b)
      Resilience 1 F50b)
      Mental health literacy 1 F36
      Health status & quality of life (n=47) Subjective health status 21 G02, G03, G04, G10, G12, G16, G17a), G19, G20, G27, G30, G31, G32, G33, G34, G38, G39, G40, G41, G44, G47
      Objective health status 4 G01, G14a), G22, G29a)
      Comprehensive health status 3 G07, G24, G25
      Quality of life 17 G05, G06, G08, G09, G11, G13, G18, G23, G26, G28, G35, G36, G37, G42, G43, G45, G46
      Physical change/pain 2 G15b), G21b)
      Chronic & metabolic diseases (n=12) Obesity 4 H01, H03, H09, H11
      General metabolic indicators 4 H05, H08, H10a), H12
      Metabolic syndrome 1 H06a)
      Cardiovascular disease 2 H04, H07
      Diabetes 1 H02
      Health care use (n=36) Oral health service 9 I01, I02, I05, I06, I09a), I14, I17, I26, I33
      Service utilization and accessibility 9 I07, I08, I10, I20, I21, I24, I27a), I32, I34
      Health screening 5 I12, I19, I23, I25, I28
      Barriers to health service utilization 4 I13b), I15b), I16b), I22b)
      Medication use 3 I29, I30a), I31a)
      Health service satisfaction 3 I03, I04, I11
      COVID-19 vaccination 2 I35, I36
      Experiences of health inequality 1 I18b)
      Occupational health (n=11) Occupational health inequality 3 J06a), J07, J11
      Musculoskeletal disorders 2 J01, J03
      Job stress 1 J09
      Life and experiences after industrial accidents 2 J04b), J08b)
      Exposure to specific chemicals (lead) 1 J02a)
      Perception of musculoskeletal risks 1 J05b)
      Vulnerability of migrant workers 1 J12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included studies (N=273)

      Percentages may not total 100 due to rounding.

      Table 2. Content analysis of research topics and corresponding studies included in the analysis (N=273)

      Study IDs were assigned for tracking and are not necessarily consecutive.

      COVID-19, coronavirus disease 2019.

      a)Indicates studies that included at least one comparison group. b)Indicates qualitativ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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